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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미술관 창작센터서 ‘예술이 게임이 되는 순간을 마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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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6.09 16:48
  • 기자명 By. 권예진 기자
과학예술융복합 특별전 '게임과 예술:환상의 전조' 작품. (사진=권예진 기자)
과학예술융복합 특별전 '게임과 예술:환상의 전조' 작품. (사진=권예진 기자)

[충청신문=대전] 권예진 기자 = 대전 중구 선화동의 대전시립미술관 대전창작센터에서 M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는 특별한 전시가 8일 시작됐다.

바로 대전시립미술관과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이 공동으로 주최한 과학예술융복합 특별전 '게임과 예술:환상의 전조'다.

이번 전시는 아티스트로 참여한 엔시소프트와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이 가능성과 꿈이 현실이 되는 모습을 ai, 그래픽, 사운드 등으로 표현해 보는 이의 오감을 자극한다.

특히 작품 중 엔씨소프트 게임 데이터를 제너러티브 아트 형식으로 거대스크린에 표현해낸 작품이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이 작품은 기존의 엔씨소프트가 구축해왔던 유저간의 관계를 시각적으로 표현해줌과 동시에 과학적 기술과 예술이 만나 어떻게 구현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작품으로 커다란 스크린과 마주보고 있는 거울 사이에 선 관객들을 가상의 우주로 이끈다.

오주영 작가의 '기대치 않은 풍경 ver.2'에서는 관객이 게임을 통해 사색할 수 있는 순간을 만들어 낸다.

게임이 진행되는 동안 화면에 나타나는 질문과 고민을 통해 우리 앞에 다가온 과학에 대한 물음표를 던지게 한다.

김성현 작가의 '다양체'에서는 손과 손가락의 변형을 인식하는 장치를 통해 관객이 잠재 공간을 탐험할 수 있다.

작품에 관객을 직접적으로 참여시킴으로써 능동적으로 감상하게 만든다.

그 외에도 과학과 예술의 깊고 아름다운 만남을 탐색할 수 있는 다양한 작가의 작품들로 기획됐다.

또한 현장에서는 sns를 통해 엔씨소프트에서 준비한 게임 일러스트 문양을 새겨넣은 에코백과 '엔시소프트 키트'를 받을 수 있는 이벤트에도 참여 할 수 있다.

선승혜 대전시립미술관장은 " MZ세대의 상상놀이터가 된 미술관. 정부, 대학, 기업이 협업해 게임예술이 공감미술의 장을 확장한 국제적으로도 선도적인 시도"라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바짝 다가온 여름, 시민들을 '환상의 세계'로 푹 빠져드게 한다.

관람은 사전예약과 현장접수를 통해 가능하며 전시는 오는 9월 5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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