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천안] 임재권 기자 = 여섯살 기부천사가 눈길을 끌었다.
정다민(6) 어린이는 정재희(19) 군과 함께 지난 11일 천안 쌍용1동 행정복지센터에 어린이 칫솔 50여 개, 어린이 마스크 100여 장, 8개의 문구세트 등 어린이 문구 꾸러미를 기부했다.
기부자들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쌍용1동행정복지센터에 문구 꾸러미 박스를 들고 방문했으며, “우리의 꿈나무인 아이들에게 작은 보탬이라도 됐으면 좋겠다”고 말한 뒤 꾸러미만 남기고 떠났다.
박월복 쌍용1동장은 “우리의 이웃들을 생각해주시는 기부자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온정이 모여드는 따뜻한 동네, 행복한 마을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달 받은 어린이 문구 꾸러미는 지역아동복지센터와 찾아가는 복지 상담 시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