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만 의원(홍성1·더불어민주당)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외국인 수급이 막혀 영농에 차질을 빚고 있다”며 “인건비도 하루 10만 원에서 12만 원을 훌쩍 넘었고, 이마저도 인력을 구하기 어려워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져가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인력부족에 대한 근본대책 등을 행정부서가 나서서 강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 의원은 이어 내포신도시 내 학교 과밀현상을 지적하며 “현재 건설 중인 아파트와 공동주택까지 포함하면 1만 세대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과밀화 해소를 위해 교육감이 교육부와 면밀히 조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안장헌 의원(아산4·더불어민주당)은 “지역 신용보증재단별 농협의 특별출연금 현황을 분석한 결과 충남은 약 30억 원으로, 경기지역의 출연금 430억의 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충남도와 상황이 비슷한 강원도(64억 원), 전북도(60억 원)에 비해서도 반 이상 낮은 액수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시국에 농민과 소상공인들이 힘겹게 버티고 있는 상황에서 이들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는 신용보증 대출이 확대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농협이 충남신용보증재단 신규보증 출연금 규모를 확대 지원해 도 1금고 역할로 얻는 혜택을 도민에게 돌려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장승재 의원(서산1·더불어민주당)은 도립박물관 건립이 제자리걸음을 걷고 있다며 추진 지연을 꼬집고, 서산 용현리 일대는 국보 제84호 마애여래삼존상과 보물 102~106호에 이르는 각종 문화재가 출토된 지역이지만 제작시기조차 파악하지 못한 암각문이 방치되고 있다”며 미발굴 문화재 관리체계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립미술관의 조속 건립과 함께 3D 스캔을 활용한 문화재 정밀실측조사를 추진해 유구한 충남의 문화재를 후세에 전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