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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목천고 파랑새 동아리가 홀몸노인에 쓴 사랑의 손편지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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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6.15 12:17
  • 기자명 By. 임재권 기자
천안시 목천고등학교 파랑새 동아리 학생들이 쓴 사랑의 편지 (사진=천안시 제공)
천안시 목천고등학교 파랑새 동아리 학생들이 쓴 사랑의 편지 (사진=천안시 제공)

[충청신문=천안] 임재권 기자 = 고교생들이 외롭게 살고 있는 홀몸노인을 위해 쓴 사랑의 손편지가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천안시 목천읍은 목천고 ‘파랑새 동아리’에서 홀몸노인 15가구에 정성스레 쓴 사랑의 손 편지를 전달했다.

‘파랑새 동아리’는 봉사심 강한 5명의 학생이 모여 지역 내 어르신들을 위한 편지쓰기나 후원활동을 위해 만들어진 동아리로, 매월 1~2회 손 편지 쓰기 외에도 학교 지원금으로 홀몸노인 간식을 지원 할 계획이다.

동아리 회장 이연우 학생은 “고3이 되면서 졸업 전에 친구들과 뜻깊은 일을 하고 싶었다”며 “사랑을 전달하는 파랑새가 돼 어르신들이 소외되지 않는 마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영미 목천읍장은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과 온정에 소외되는 이웃이 없는 목천읍으로 나아가는 것 같아 기쁘다”며 “학업으로 바쁜 와중에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하는 모습이 대견하고 고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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