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에 선정된 ‘핸드 에코(대표 공다연)' 동아리는 지난 12일 의림지 일원에서 가족단위로 방문한 시민을 대상으로 재활용이 가능한 천이나 자재를 활용한 가족만의 미니 텐트 만들기, 에코 의자 만들기 등 체험학습과 결합한 주민주도형 가족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11월까지 월 1회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별도의 신청 없이 현장 참여가 가능하다.
다만 야외활동의 특성상 우천 시 행사가 취소될 수 있다.
제천시 덕산면과 한수면 거주 어머니들의 모임인 또 다른 선정 동아리 ‘월악산 아이들(대표 변 단비)'은 덕산면 소재지에 별도 공간을 마련해 영유아 10명을 함께 돌볼 수 있는 공동육아나눔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 외에도 축구교실과 체험학습 등 다양한 육아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여성친화 동아리 돌봄 분야에 선정된 2개 사업이 변화하는 가족형태에 대응한 공동체 조성으로 가족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는 대안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제천시는 여성 동아리의 발굴과 성장을 지원하고 여성친화적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3월 여성친화 동아리 육성 공모사업을 통해 분야별 5개 동아리를 최종 선정하고 동아리 당 300만 원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