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영동] 여정 기자 = 충북 영동읍내 도심 거리는 거미줄 전선을 걷어내 한층 더 쾌적하고 산뜻하다.
영동군이 지난해 4월부터 추진한 군청회전교차로~구교삼거리~구교사거리 구간의 전선지중화사업이 최근 마무리돼 머리 위 얼기설기 얽혀 있던 전선들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군은 사업비 40억원을 들여 1년여 공사기간을 거쳐 군청 회전교차로~인삼탕~구교사거리 회전교차로를 잇는 800m 구간의 전선·통신선 등을 모두 땅에 묻었다.
군은 거리 미관과 보행환경을 개선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으면서 더욱 적극적으로 공모사업에 응모하며 전선지중화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군은 지난 2013년부터 현재까지 4구간(L=3.65Km)에 대해 사업추진을 완료했으며, 영동의 중심 시가지를 대상으로 관련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현재 도로변에 거미줄처럼 엉켜있는 각종 전선로와 전신주등이 추가 정비됨으로써 보행환경개선과 재난 및 사고 예방은 물론, 영동의 도시미관은 더욱 깔끔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