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품종인 IRG가 지역의 다양한 환경에서도 잘 생육하는 지 확인하고 이를 토대로 재배를 확산하기 위해 5년간 추진된다.
시는 지난해 가을 부석면 간월도 A지구 내 간척지 1ha에 IRG를 파종했다.
그 결과 간척지 내에서도 생육상황이 좋은 것으로 조사됐으며, 시는 채종작업을 통해 지역 농가에 확대 보급하기로 했다.
IRG(그린콜 2호)는 기존품종에 비해 수확시기가 빠르고 추위에 강하며 수량성이 높다.
기존 볏짚보다 단백질, 당분 함량이 높아 소 사료용으로 적합하며, 논에 재배할 경우 벼와 대등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수입 사료작물 가격 대비 73%의 비용절감 효과가 있으며, 이는 농가 수입 보전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는 2024년까지 다양한 환경 속에서도 생육이 가능한 지 연구하는 등 시범 농가를 확대하고 최종 결과를 통해 전면 보급에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