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이 제출한 2021년도 제1회 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 총 규모는 금년도 기정예산액 대비 5.3%인 1166억 3300만원이 증액된 2조 3001억 4500만원으로, 세입과 세출 모두 교육감이 제출한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이날 열린 교육청 소관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에서 이종호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해 등교하지 못하고 원격수업 기간 내 편성된 학기중 토, 공휴일 학생 중식 지원사업을 언급하면서, 현재 타 시도는 전면 등교 및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원격수업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편성된 예산이 현 실정을 반영하지 못했다고 지적하면서, 학부모들이 원하는 대전시의 전면 등교를 조속히 시행할 것을 촉구했다.
이광복 의원은 특수학교인 해든학교와 가온학교 학생들의 통학 불편한 현실을 지적하면서, 통학버스를 증대해서라도 학생들의 편의성을 제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면역력이 상당히 약한 학생들을 위해 특수학교 종사자들부터 백신을 우선 접종할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을 촉구했다. 그 외 본예산보다 추경예산이 높게 책정된 학원, 교습소 안전관리 강화 사업을 지적하면서 코로나19 발생이 2년이 다 되어가는 시점에 미리 대처하지 못한 자체 예산 편성에 있어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우승호 의원은 온라인 튜터 지원 사업에서 지급되는 인건비가 최저시급으로 책정됨으로써 모집공고를 여러 차례를 했음에도 희망하는 상담교사가 없다고 지적하면서, 정원을 줄이는 한이 있어도 모집이 될 수 있도록 최저한도의 임금을 보장해 줄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