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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의회 이창선 의원, ‘행감 불성실한 일부 의원’ 날선 비판

이창선 “모 의원은 100건이 넘게 자료를 요구하는 한편, 어떤 의원은 자료를 한건도 요구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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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6.20 13:18
  • 기자명 By. 정영순 기자
공주시의회 이창선 의원이 행감기간 동안 불성실 했던 일부 의원에 대해 날선 비판을 하고 있다.(사진=공주시의회 제공)
공주시의회 이창선 의원이 행감기간 동안 불성실 했던 일부 의원에 대해 날선 비판을 하고 있다.(사진=공주시의회 제공)
[충청신문=공주] 정영순 기자 = 공주시의회 이창선 의원은 지난 18일 본회의장에서 5분 발언을 통해 행감기간 동안 일부 의원들의 불성실한 태도에 대해 날선 비판을 했다.

이 의원은 “11만 공주시민에게 감시와 감독을 부탁드린다”면서 “지난 3년 동안 행정사무를 하면서 계속적으로 반복되는 행위에 이 자리를 빌어 시민들에게 사과 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번에 9일간 행정사무 감사를 하면서 모 의원은 100건이 넘게 자료를 요구하는 한편, 어떤 의원은 자료를 한건도 요구하지 않았다”며 “행감에는 관심도 없이 백제체육관 가서 인사만 하는 의원이 있는데 과연 공주시민의 눈과 귀가 될 수 있는지 반성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본 의원도 두 달 동안 빠지지 않고 백제체육관 가서 접종하는 시민들에 안부를 묻고, 인사하는 등 바쁘게 지냈지만 회의장만큼은 5분도 지각한 적이 없다”며 “당선되었을 때는 시민에게 봉사하겠다고 말해놓고, 당선되고 나서 배지만 달고 다니는 것이 과연 공주시민의 목소리이고 시민이 뽑아준 시의원인지 의문스럽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모 의원은 자료요구를 두트럭 넘게 요구했는데 자료검토도 하지 못했다”고 했다면서 “시민 여러분께서 회의 cctv를 확인하여 누가 얼마나 열심히 하고 얼마나 결석했는지 똑똑히 지켜봐 주시고 우리 공주시 의원들도 자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의원“앞으로 우리 의원들에게는 임기가 1년이라는 시간밖에 남지 않았으며 행정사무 감사가 없는 대신 특별위원회에서 그때마다 자료를 충실히 검토하여 시민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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