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군에 따르면 지난 1999년 개장된 농산물공판장은 예산의 대표 특산품인 사과와 배, 수박 등 과일 중심의 유통망을 구축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관내 농업인이 생산한 감자와 양파, 토마토 등 채소류도 함께 판매하고 있다.
공판장은 예산읍과 오가면을 연결하는 예산대교 인근(예산읍 충서로 860)에 자리하고 있어 교통이 편리하고 인근에 거주하는 조합원들이 승용차 또는 1톤 화물차 등을 활용해 수시로 작업 후 물량을 확보해 판매하기 편리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토요일을 제외한 매일 농가 조합원과 비조합원이 생산한 신선한 과일과 야채를 판매하고 있으며, 하절기는 오후 5시, 동절기에는 오후 4시 30분에 각각 경매가 이뤄진다.
이를 통해 연간 1만4000여톤의 경매를 처리, 연간 130∼14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또 지난 2019년과 2020년 2년간 농협중앙회 공판사업부 특판사업 분야에서 전국 매출을 비교 평가한 결과 홍로 사과의 판매량이 2년 연속 전국 1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임종성 농산물공판장장은 “예산에서 생산한 신선한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가 소득 향상은 물론 예산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