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ETRI는 이동통신 서비스 사업자, 삼성전자, 카이스트 등 37개 공동연구기관이 참여하는 '6G 핵심기술개발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연구진은 6G 연구사업을 크게 5대(초성능·초대역·초공간·초정밀·초지능) 중점분야, 8대 전략과제로 나눠 공동연구기관들과 협력을 통해 6G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전 산업의 지능화를 이루며 국가 이동통신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앞서 ETRI는 2019년 핀란드 오울루 대학과 6G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지난해에는 6G 주요 기술 분야, 핵심 성능 지표, 사용 시나리오 등을 개발해 '6G 인사이트' 간행물을 발간하는 등 발 빠르게 차세대 통신 연구를 진행해왔다.
방승찬 ETRI 통신미디어연구소장은 "연구원이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됨으로써 핵심 원천기술과 지식재산권을 확보해 국제 표준기술을 선도하는데 많은 동력을 얻었다"며 "국내 연구진들과 힘을 모아 6G도 세계 최초 상용화를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