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세미나는 다음달 1일 자치경찰제 전면시행을 앞두고 자치경찰제 시범운영의 성과를 살펴보고 자치경찰제에 지역의 특성을 어떻게 반영할 것인지, 현장 경찰관들의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인지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기조연설에서 이상훈 교수(한국경찰학회장·대전대교수)는 “자치경찰제는 경찰의 역할을 주민중심으로 다시 생각하게 하고 자치경찰제 실시로 충남경찰의 사기진작과 자긍심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지방자치는 헌법이 규정한 가치로 특화된 치안서비스 제공으로 주민들이 긍정적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밝혔다.
이어 ▲충남 맞춤형 자치경찰제 시행방안(건국대 강소영 교수) ▲자치경찰과 지방행정 연계방안(서원대 김영식 교수) ▲자치경찰 담당 경찰관 등의 수용도 향상방안 (배재대 김은기 교수) 등 3개 세션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세미나에서 양승조 지사는“충남경찰이 주민 곁에서 친근하고 든든한 치안서비스를 제공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명선 도의회의장은“충남도의회는 자치경찰제도의 성공적안착과 도민안전, 그리고 자치분권 향상을 위해 많은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하였다.
김지철 도교육감은 “자치경찰제 시행으로 주민밀착형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고 궁극적으로는 아이들과 도민의 행복한 삶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홍문표 국회의원도 “자치경찰제가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는 다양한 대책과 방안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에 대해 이철구 충남경찰청장은 환영사를 통해 “충남경찰 모두는 주민의 치안수요에 보다 신속하게 반응하여 주민의 인권과 안전을 한층 더 두텁게 보호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