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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바이오랩허브 유치 위한 대전 민관정 염원 ‘들불’

지역 국회의원 29일 대전 선정 당위성 성명, 민주 송영길 대표 만나 지원 요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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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6.28 17:39
  • 기자명 By. 황천규 기자
지난 10일 열린 K-바이오 랩허브 대전유치 결의대회 모습 (사진=대전시 제공)
지난 10일 열린 K-바이오 랩허브 대전유치 결의대회 모습 (사진=대전시 제공)

[충청신문=대전] 황천규 기자 = 2500억 국비가 투입되는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 k-바이오 랩허브 유치를 위한 대전 민관정 염원이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

28일 대전시에 따르면 전국 11개 지자체가 막바지 경쟁을 벌이고 있는 k-바이오 랩허브 후보지는 다음주 중 발표평가를 거쳐 내달 말 선정될 예정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지역 정치권도 힘을 보태고 나선다.

대전 지역구 국회의원 전원 명의 성명서가 29일 오전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된다,

이 자리에는 박영순, 이상민, 조승래, 황운하, 장철민 의원이 참석한다,

성명에는 k-바이오 랩허브 대전 선정의 당위성이 담길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오후에는 대전지역 7명 의원 전원이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 대전이 최적지임을 설득하고 지원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박영순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은 “대기업이 포진해 있는 수도권이 선정된다면 중소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이 사업 취지에 정면 배치되는 것”이라면서 “균형발전이 화두인 정부 입장에서도 이 사업은 지방, 특히 바이오 생태계를 완벽하게 갖추고 있는 대전이 최적지임을 알고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전 등 비수도권 9개 시·도의회가 지난 23일 'k-바이오 랩허브'를 비수도권에 구축할 것을 요구한 것도 이같은 맥락이다.

앞서 대전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지난 10일 'K바이오 랩허브' 대전 결정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가졌다.

특히 대전사랑시민협의회는 22만명의 시민 서명도 받았다.

사실상 민선 7기 마지막 대형 국책사업인 k-바이오 랩허브 유치를 위해 대전시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민단체와 정치권의 지원사격에 고무된 시는 지난 21일, 22일 현장평가를 마쳤다.

후보지인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대전테크노파크 바이오벤처타운과 한남대 대덕밸리 캠퍼스에서 진행된 평가 때 분위기가 좋았다는 게 시 관계자의 전언이다.

k-바이오 랩허브는 대전시가 미국 보스턴 바이오스타트업 지원기관인 랩샌트럴을 벤치마킹해 제안한 사업이다.

게다가 대덕연구개발특구가 보유한 원천기술 없이는 사실상 이 사업의 성공을 담보할 수 없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가 유치에 자신감을 보이는 것도 이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대전은 원천기술을 보유한 데다 500여개의 바이오벤처들이 밀집해 있어 이들을 지원하는 k-바이오랩허브가 들어설 경우 그 파급력이 가장 클 것이다”면서 “이는 대전을 떠나 전국의 먹거리를 창출할 수 있어 정부차원에서도 대전을 선정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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