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식에는 문정우 금산군수를 비롯해 안기전 금산군의회 의장과 문화계인사 노경석 작가 등 군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박팔영 대표(배우)의 비단골 극단 창단 기념공연 ‘할매들의 수다’는 관객들과 같이 호흡하는 마당극 형식으로 30분짜리 연극으로 보통사람들의 일상 생활을 통해 코믹하게 풀어내고 디테일한 연출로 관객들과 공감대를 형성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연극 불모지인 금산의 작은 도시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연극 공연을 언제든 볼 수 있는 상설 극단 창단은 신선한 충격을 주고있다.
‘극단 비단골’은 금산 출신 박팔영 중견배우와 강귀동 회장을 중심으로 연극에 관심이 있는 금산 사람을 단원으로 모집해 결성했다.
연극 공연은 금산 약초 도매시장 지하에 있는 약초향기 카페 상설무대에서 매주 금·토일 오후 5시 30분부터 시작되며 연극은 ‘할매들의 수다’와 ‘무수리 남편’으로 30분짜리 두 편을 무대에 올린다. 약초향기 진한 차 한잔의 여유와 고급 연극과 인삼향 가득한 한끼의 식사도 즐길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