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주인공은 30년을 현장업무에 몸담아 화재진압에 베테랑인 김병원 소방위다.
김병원 소방관은 지난 2일 아침 교대근무를 마치고 퇴근중에 영춘면 사지원리에서 주택화재를 진압 중이던 영춘진압대를 목격하고 신속하게 합류해 인근 주택으로 연소확대를 방지하는 등 화재피해 최소화에 앞장서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이번 화재로 주택과 창고, 농기계류 등이 전소했으며 소방서 추산 약 4500만원정도의 재산피해가 발생하였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1991년 소방에 입문해 수많은 현장경험을 쌓았으며 올해 말에는 정년퇴임을 하게 되는 김병원 소방관은 “불이 난 화재현장을 보면 관창을 잡고 불을 끄는 것은 소방관이 당연히 해야 할 일이다”며 “소방관이라면 누구라도 나와 같이 화재진압에 앞장섰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