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1990년 준공된 교동 제1 어린이 공원은 지난해 집중호우로 옹벽 사면이 일부가 무너져 재정비 사업을 진행했다.
총 3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 이번 재정비 사업은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해 사면안정을 위한 그랜드 락 옹벽을 우선적으로 시공했다.
또 주민 편의를 위한 정자, 화장실, 편의 및 체육시설물, 바닥포장, 꽃묘 등을 설치 및 식재했다.
제천시 청전동과 용두동을 연결하는 '하소천 용두교' 다리 밑은 그동안 무분별한 낙서 등으로 어듭고 음침한 곳이었다.
시는 지역작가들과 손잡고 제천의 풍경들을 다리 벽면 벽화를 완성했다.
특히 시민들이 편히 쉴 수 있도록 설피한 벤치는 이곳을 지나치는 시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교동 어린이 공원 수해복구 사업을 안전한 수해복구와 주민 편의시설로 지속 활용도가 높도록 완료했다"며 "어둡고 음침했던 다리 밑 공간이 추억의 피서지로 많은 사랑을 받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