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한전 대전세종충남본부, 천연기념물 황새 보호활동 추진

송전 철탑에 번식 성공 위한 안전시설물 설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1.07.05 16:56
  • 기자명 By. 최홍석 기자
한국전력 대전세종충남본부 직원들이 송전탑에 천연기념물 제199호 황새 번식을 위한 사고예방장치를 설치하고 있다. (사진=한국전력 대전세종충남본부 제공)
한국전력 대전세종충남본부 직원들이 송전탑에 천연기념물 제199호 황새 번식을 위한 사고예방장치를 설치하고 있다. (사진=한국전력 대전세종충남본부 제공)
[충청신문=대전] 최홍석 기자 = 한국전력 대전세종충남본부가 송전탑에 천연기념물 제199호 황새 번식을 위한 사고예방장치를 설치했다.

5일 한전 대전세종충남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충남 태안군 남면 및 아산시 도고면 소재의 송전철탑에 서식 중인 황새 두 쌍과 부화된 유조 6마리에 대해 유관기관 합동으로 보호활동을 시행했다.

올해 황새는 지난해보다 4마리가 증가한 총 10마리가 송전철탑 내 두 군데에서 둥지를 틀었다.

앞서 한전은 올해 4월 문화재청, 예산군과 유관기관 회의를 거쳐 철탑 둥지 주변에 안전시설물 설치를 계획했으며 지난달 둥지 주변에 침형의 자석식 조류착지방지장치를 설치해 황새의 감전사고 예방 안전조치와 황새 배설물로 인한 송전선로 고장예방을 시행했다.

더불어 서식중인 유조를 지상으로 내려, 유예산황새공원 관계자와 합동으로 황새 유조의 추적관리 인식표 부착과 건강상태 체크를 위한 채혈도 함께 진행했다.

김선관 대전세종충남본부장은 "황새가 다시 돌아올 예정인 내년 1월에는 송전선로 순시활동을 강화하고, 송전철탑이 아닌 인공 둥지탑에 정착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등 자연과 공생하는 한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