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권예진 기자 = 박정현 대전 대덕구청장이 6일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만나 대전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노후산단 발전 필요성을 설명하고 정부의 협력과 지원을 적극 건의했다.
이번 면담은 지난달 28일 대덕구에서 개최한 '국회산자중기위원장 초청, 노후산단 발전방안 간담회'에서 논의된 사항에 대해 구체적 사업방안을 제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박 청장은 지역별 노후산단 내 '기업 SOS센터 설립', 'AI를 활용한 노후산단 상생 빅데이터 플랫폼 설계·구축' 등 대전대덕형 일자리모델 실행을 위한 시민참여형 '노후산단 상생 플랫폼 구축'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이 자리에는 2020년부터 대덕구와 '노사상생형 지역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을 연구해온 한남대·충남대 컨소시엄 책임연구원인 허찬영 한남대 교수와 산업단지 구조고도화 및 관리 시책을 추진하고 있는 김현철 산업통상자원부 지역경제정책관 국장이 함께 참석해 노후산단 발전을 위한 실무적 차원에서의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박정현 청장은 "대덕구 도심입지 노후산단의 재생 및 발전을 위한 국비 확보를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중앙부처 등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내년도 정부예산에 관련 사업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