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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구석기 유적 점말동굴 관광명소화로 탈바꿈 시작…종합정비사업으로 역사와 문화공간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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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7.07 11:04
  • 기자명 By. 조경현 기자
제천 점말동굴 사업 조감도 (사진=제천시 제공)
제천 점말동굴 사업 조감도 (사진=제천시 제공)
[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제천시가 구석기 동굴 유적인 제천 점말동굴 관광 명소화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7일 시에 따르면 시는 역사적 가치가 있는 점말동굴 관광사업 일환으로 주차장과 진입로 개설 공사를 추진 중이다.

총 1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26면의 주차장과 322m 길이의 진입도로 개설공사를 이달 중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동굴 체험관 건립(500㎡), 산책로 정비(800m), 체험장(3,000㎡), 전망대 등 시설물 조성을 위한 점말동굴 유적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총 41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2022년도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지난 6월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세 7억 원 등 현재까지 23억 원의 예산을 마련하고 동굴 진입로 부분에 산책로 조성을 위한 계곡 정비, 수목정비, 야자매트 설치 등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동굴 체험관 건립을 착공하고 내부에 전시물 제작·설치를 위한 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역사적으로 가치 있는 우수한 지역 문화재임에도 불구하고 수년간 방치되던 점말동굴을 의림지와 연계한 지역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점말동굴 유적의 종합정비를 통해 점말동굴의 역사적 가치를 알려 다양한 연령층이 방문하고 체험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이자 관광명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천시 송학면 포전리 일원에 있는 제천 점말동굴은 선사시대부터 역사시대까지 다양한 고고학적 가치가 있는 동굴 유적이다.

남한에서는 최초로 발견된 구석기 동굴유적으로 화랑의 수련처 등으로 사용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2001년 2월 충청북도 기념물 제116호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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