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로그램은 어른들이 직접 인형극 교육에 참여해 이수한 뒤 그림책을 기반으로 인형극을 기획하고 공연에도 참여하게 된다.
시립도서관은 8월 중 인형극 교육 신청자 10명을 접수받아 9월까지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교육생들은 그림책을 기반으로 한 인형극을 직접 기획하고 10월부터 관내 영유아(6~7세)를 대상으로 인형극을 제공할 예정이다.
배우고 베푸는 인형극 프로그램은 (사)전국책읽는도시협의회 주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후원하는 ‘2021년 우수 독서프로그램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마련됐다.
박상천 관장은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배우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 어린이들에게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프로그램”이라며 "시민들이 다채로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천시립도서관은 제천 아마추어 인형극단 겨자씨와 연계해 지난 5월부터 관내 영유아 교육기관을 찾아 전래동화를 각색한 '안녕 쇠도끼' 공연을 펼 지고 있다.
이 외에도 9월과 10월 경 도서관 독서 프로그램 운영장과 한방바이오 박람회장에서도 인형극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