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상공회의소 세종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공동위원장 이두식·조상호, 이하 ‘세종인자위’)는 8일 오전 세종상의 회의실에서 위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1년 제2차 정기위원회’를 개최하고 가칭 ‘세종 BEST HRD’ 제도 도입에 대한 심의사항을 의결했다.
‘세종 BEST HRD’는 세종지역 기업들의 임직원 교육훈련을 장려하고 평생 직업교육훈련 환경 생태계 구축을 위해 마련된 인증제도다.
올해부터 세종 인적자원개발 분야와 세종지역의 특수성을 반영한 심사 기준을 마련해 기업을 선발한다. 선발 기업에 대해서는 세종시 인증과 함께 교육훈련 지원 등 인센티브가 제공될 방침이다.
재직자 교육훈련이 활성화된 기업에 대해 가산점도 제공하기로 했다. 앞으로 지역 내 재직자 교육훈련이 활성화된 기업을 선발하고 선발된 기업에 대해 ‘세종 기업인의 날 시상’ 수상기업을 비롯해 각종 기업지원사업 평가 시 가산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이두식 회장은 “기존 교육을 통한 지식과 기술로는 산업 현장의 상황을 대응하는데 한계가 있는 만큼 직원들의 인적자원개발에 투자하고 학습을 장려하는 기업 문화를 조성하는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평생 직업교육훈련에 기업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상호 시 경제부시장은 “세종시 2030 미래 먹거리산업 마스터플랜과 발맞춰 인적자원개발과 미래형 핵심 인재를 육성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역량을 모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기위원회에는 이두식 회장, 조상호 시 경제부시장, 강도묵 대전세종충남경영자 총협회장, 김동복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세종충남지회장, 김준태 한국산업인력공단 세종지사장, 이한수 대전고용복지플러스센터 소장 등 지역 내 산업계, 노동계 등 유관기관·단체 관계자가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