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장헌 도의원 의정토론회 …주민 주도형 에너지거버넌스 모색
[충청신문=내포] 홍석원 기자 = 충남도민이 직접 참여하는 친환경에너지전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충남도의회와 민관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댔다.
도의회는 9일 충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에서 ‘충남 에너지거버넌스 발전방향 모색’을 주제로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
도의회 기획경제위원장인 안장헌 의원(아산4·더불어민주당) 요청으로 마련된 이날 토론회는 도가 운영 중인 에너지거버넌스 실태를 진단하고 앞으로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서 이창원 충남에너지센터장은 “에너지 이용을 합리화하고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충남 제6차 지역에너지계획 및 2030에너지전환 비전의 실행력 확보를 목표로 충남에너지센터를 설립·운영 중”이라며 “신재생에너지 통합관리 플랫폼을 구축 운영하여 에너지원별 상호운영을 지원하고 친환경에너지 산·학·연·관 간 정보교류 촉진을 위한 에너지 오픈랩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인수 당진에너지센터장은 “체계적인 신재생에너지 전환 추진을 위한 충남에너지센터 설립의 목적 달성을 위해 조직의 안정과 직원의 전문성‧연속성이 확보돼야 한다”며 “주민 참여를 위한 중간지원조직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하고 있는지, 충남도-테크노파크-에너지센터 간 관계 정립은 적절한지 전반적인 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에너지 시민이 이끄는 에너지거버넌스 구축으로 에너지 자치를 실현하자”며 “2050년까지 석탄 ‘0’이라는 목표를 실현하고 ‘별빛 가득한 충남’을 만들 수 있도록 에너지정책 추진상황을 꼼꼼히 챙기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