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환경부의 2021년 우리 마을 도랑 살리기 사업에 연동면 명학천(세종환경운동연합), 대평동 용포천(세종환경교육센터)이 선정됨에 따라 지난 8일 사업을 함께 추진할 민간사회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시와 민간사회단체는 해당 마을 주민과 함께 도랑 정화 활동 전개, 수생식물 식재, 폐비닐·농약 빈병 수거함 설치, 생태 입간판 설치 및 우리 동네 주민 환경교육 등을 추진한다.
특히 시는 도랑 살리기 사업에 소요되는 예산과 행정력을 지원, 주민자치회 또는 마을 주민은 도랑의 생태 환경성 복원 및 유지관리에 힘을 보탠다.
이 사업에 참여하는 세종환경운동연합, 세종 환경교육센터 등 민간사회단체는 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한 사업계획 수립 및 예산집행 등 사업을 주관하고 주민 참여를 유도·확산하는 역할을 맡는다.
올해 사업비는 한 곳당 3000만 원씩 총 6000만 원이다. 금강수계 기금에서 100% 지원을 받았다.
윤봉희 시 환경정책과장은 “우리 마을 도랑 살리기 사업을 통해 우리 동네 실개천이 깨끗하고 생태 환경성이 회복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연동면 노송천, 전의면 갈정천 등 2곳에 총 45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 우리 마을 도랑 살리기 사업을 추진해 주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