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판매 휘발유 가격이 10주 연속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
유가정보 서비스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7월 1주 전국 주유소 판매 휘발유 가격은 전주대비 리터당 14.1원 오른 1615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8년 11월 8일(1615원) 이후 최고치다.
휘발유 가격은 선행지표인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당분간 계속 오를 전망이다.
경유도 전주대비 리터당 13.7원 상승한 1411.8원으로 조사됐다.
11일 현재 대전 주유소 판매 휘발윳값은 리터당 평균 1625원, 최저가는 1579원(도마진실주유소)으로 나타났다. 경윳값은 평균 1422원, 최저가는 1374원이다.
세종지역 휘발윳값은 리터당 평균 1626원, 최저가는 1550원(우리나라주유소)이며, 경윳값은 평균 1425원, 최저가는 1350원으로 집계됐다.
충남 휘발유가격은 리터당 평균 1624원(최저가 1557원), 충북은 리터당 평균 1624원(최저가 1558원)이다.
상표별 휘발유 평균가격은 알뜰주유소가 1585.7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가 1622.6원으로 가장 높았다.
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유럽 경제 전망 상향, OPEC+ 합의불발, 미 원유재고 감소, 이란 농축 우라늄 생산 움직임 등으로 소폭 상승세를 기록 중“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