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내달 7~9일 사흘간 중구 뿌리공원에서 ‘제3회 대전효문화 뿌리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6일 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즐겨孝 함께해孝’라는 주제로 문화 및 전시·체험행사 등 5개 분야 38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3대가 함께 보고 즐기고 체험하는 축제로 펼쳐질 전망이다.
특히 자매도시인 일본 삿포로에서 시장과 시의회의장, 경제인 등 120여명이 방문해 축제를 참관할 예정이고, CCTV 등 중국 언론사와 문화예술인 등 14명의 중국홍보단은 개막식에서 축하휘호를 하고, 현장취재 및 대전홍보물을 제작할 계획이다.
또 내달 1일부터 9일까지 펼쳐지는 ‘효 그랜드세일’은 지역 이미용업소 및 목욕탕, 찜질방, 영화관 등 사전참가신청을 받은 업소를 2대가 함께 방문하면 20%, 3대는 30%의 금액을 할인해 주는 이벤트로 대전 전역에 적용된다.
참여 업소는 축제 홈페이지(http://ppurifestival.djjunggu.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외에도 숯과 사금파리를 이용한 전통불꽃놀이인 ‘낙화놀이’와 대금산조가 울려퍼질 ‘수상공연’도 예정돼 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 ‘문중퍼레이드’는 징 타종과 함께 문중을 비롯해 축제추진위원, 시민 등이 모두 행진을 하게 된다.
이강혁 시 관광산업과장은 “이번 축제는 우리의 전통문화인 효와 뿌리를 현대적 감각으로 구체화하는데 중점을 뒀다. 모두가 함께 즐기고 체험하는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승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