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률은 줄고 고용과 취업자가 늘어 삼박자를 이루면서다.
14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6월 충청지역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대전지역 취업자는 79만9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만1000명(2.7%)증가했다.
이는 3개월 연속 증가세로, 지난달 증가 폭도 전월대비 높아 고용시장이 안정세에 들어선 것.
산업별로 보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취업자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만2000명(8.9%) 가장 큰 폭 증가했고, 전기·운수·통신·금융업은 1000명(1.6%) 상승했다.
특히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대면서비스업 도소매·숙박음식업도 각각 1000명(0.6%) 증가했다.
실제 종사자 지위별로 보면 자영업자을 뜻 하는 비임금근로자는 전년대비 8000명 증가했고, 임금근로자도 1만3000명 상승한것으로 집계됐다.
직업별로 보면 관리자·전문가 2만4000명(13.5%), 서비스판매종사자 1만8000명(10.1%) 큰 폭 상승했다. 사무종사자는 13만2000명으로 0.1% 올랐다.
충청지방통계청 관계자는 “대전은 행정도시인만큼 지난달 행정직 취업자가 많아 증가세에 영향을 줬다”고 했다.
취업시간대별로 보면 정규직 성격이 짙은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전년대비 1만6000명, 36시간 미만 취업자도 1만6000명 각각 증가하며 고용 회복세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일시 휴직자도 1만2000명(40.5%) 줄어 복직률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고용률은 62%로 1.5%p 상승했고, 실업자는 1만7000명(38.6%), 실업률은 2.7%(2.1%p)하락했다.
한편 충남 취업자는 122만4000명으로 전년대비 1만9000명, 세종 취업자는 18만9000명으로 전년대비 5000명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