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벌은 3월 말부터 4월 중순 여왕벌이 월동에서 깨어나고, 5~6월에 벌집을 짓기 시작해 7월부터 벌집제거 및 벌 쏘임 관련 출동이 급증한다.
특히 8월은 벌집 한통에 벌들이 600마리에서 많게는 3000마리가 넘을 정도로 규모가 커지며 부족한 에너지를 채우기 위해 공격적 성향이 강해지는 시기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말벌류는 자신의 영역에 들어오는 불청객에게는 굉장히 공격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다”며 “특히 장수말벌은 일반 꿀벌의 500배 이상의 독성을 갖고 있어 한번 쏘이면 치명적일 수 있으므로 더욱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