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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대청호 녹조 확산 대비…오염원 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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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8.01 14:35
  • 기자명 By. 신민하 기자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녹조 뒤덮인 대청호 (사진=연합뉴스)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녹조 뒤덮인 대청호 (사진=연합뉴스)
[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충청원 상수원인 대청호 녹조가 작년보다 한 달 일찍 발생하면서 충북도가 축사 등 오염원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충북도는 1일 대청호 주변의 쓰레기 수거, 환경기초시설·정수장 관리 강화, 축사 등 오염원 지도·점검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상류지역 오염 우심지역의 폐수 및 가축분뇨 배출시설과 개인하수처리시설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했다.

상수원보호구역 취수장 부근의 일일 순찰, 수변구역 내 불법행위 단속강화와 더불어 가축분뇨 방치 금지 계도와 홍보도 병행 추진하고 있다.

현재 조류 경보제 시행지점에서 조류 농도가 측정되고 있고 앞으로 지속적인 폭염으로 조류가 급격히 확산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도민들에게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조류가 서식하고 있는 표면(수심 3m)보다 낮은 심층수(수심 12m)를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맛·냄새물질인 지오스민, 2-MIB(메틸이소보르네올)과 독소물질(마이크로시스틴)이 원수에서 검출되지 않도록 주기적인 수질검사도 실시하고 있다.

김연준 환경산림국장은 “앞으로도 본격적인 조류발생 저감을 위해 관련기관의 노력과 병행해 대청호지역 주민들의 협조가 중요하다”라며 “스스로 쓰레기 버리지 않기, 농약과 비료 사용 줄이기, 토양에 적치한 축분 덮개 씌우기 등 오염원 차단을 통해 상수원 호소 수질개선과 조류발생 저감에 모두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0년에는 문의수역에서 8월 14일 ~ 11월 3일 기간에 70일 동안 ‘관심’단계 발령과 그보다 높은 ‘경계’단계가 12일 동안 발령됐다.

또 지난달 26일 회남(보은) 수역에서는 조류가 검출되지 않았지만, 취수탑이 있는 문의(청주)와 추동(대전 동구)에서는 물 1㎖당 각 494cells, 420cells의 조류가 검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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