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올해 4월 초 동학사~관음봉 구간에 15톤 크기의 대형 낙석이 발생해 탐방로 일부가 붕괴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후 계룡산국립공원사무소는 낙석 발생지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상단에 수십 톤 규모의 대규모 낙석위험을 발견하였으며, 이에 따른 낙석 사고 위험을 예방하고자 우회탐방로 조성을 긴급히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해당 구간은 기존 동학사 상단에서부터 은선 폭포 구간을 우회하는 구간으로 낙석사고 위험을 예방할 수 있도록 0.8km 구간에 데크 계단, 안전난간 등 시설물을 설치해 우회탐방로를 조성·운영한다.
이노용 계룡산국립공원사무소 탐방시설과장은 “탐방객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조성된 우회탐방로를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새로운 자연경관을 볼 수 있는 우회탐방로의 많은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계룡산국립공원사무소는 탐방객들에게 기존에 보기 어려웠던 아름다운 동학사 전경과 쌀개봉 · 천황봉 등의 새로운 자연경관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