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만들기·족욕 체험 등 프로그램 다채
국내 최대의 포도의 주산지며, 포도·와인산업 특구로 지정돼 있는 충북 영동군이 오는 10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영동군민운동장과 와인코리아 일원에서 ‘제2회 대한민국 와인축제(The 2nd Korea Wine Festival)’를 개최한다.
영동군은 와인축제를 통해 포도생과 위주의 1차 산업에서 2차 와인산업으로 집중 육성하는 한편, 관광과 연계한 3차 산업으로 발전시켜 1, 2, 3차 산업이 조화를 이룬 6차 융복합 산업기반을 다지는 계기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열리는 이번 와인축제는 전국의 와인 마니아들은 물론, 지역주민들이 함께하는 한마당 행사로 와인에 음악과 요리를 접목시켜 품격을 높이고,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사진)
주요 행사로 △나만의 와인 만들기 △소믈리에 교육체험 △와인 족욕 △와인 초콜릿 만들기 등의 체험행사와 △
영동홍보 퍼즐 맞추기 △특명 영동 와인을 잡아라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가 준비돼 있다.
이밖에도 세계와인 전시, 영동와인 시음 및 판매, 이탈리아 양조기술자 초청 영동포도를 이용한 고품질 포도주 제조방안에 대한 워크숍과 이탈리아 와인소개 및 영동포도주 발전방안에 대한 학술세미나가 열린다.
특히 군이 육성하는 농가형 와이너리 22개 농가가 각각의 발효기술과 숙성시간을 달리 생산한 와인을 시음하고 판매해 전국 와인 마니아들을 매료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
영동/여 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