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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개발 ‘빠르미’ 일반 농가 대량 재배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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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8.08 10:58
  • 기자명 By. 이성엽 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6일  당진해나루쌀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 빠르미 벼 이기작 수확·이앙 행사’를 개최했다.(사진= 충남도 제공)
충남도 농업기술원이 6일 당진해나루쌀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 빠르미 벼 이기작 수확·이앙 행사’를 개최했다.(사진= 충남도 제공)
[충청신문=내포] 이성엽 기자 = 충남도가 개발한 쌀 품종 빠르미가 농가들의 대량재배에 성공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6일 당진해나루쌀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 양승조 지사와 김명선 도의회 의장, 쌀 관련 단체장, 농업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빠르미 벼 이기작 수확·이앙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2009년부터 국내외 조생종 품종을 교배해 개발한 빠르미는 이앙부터 수확까지 기간이 80일 안팎에 불과해 국내 품종 중 유일하게 이기작이 가능하다.

옥수수, 감자, 강낭콩 등을 3∼7월 재배한 뒤 빠르미를 심거나, 4∼7월 빠르미를 키운 뒤 들깨와 감자, 배추 등을 심어 또 다른 소득을 올릴 수 있다.

이번에 수확한 빠르미는 당진 송악 해나루쌀조합 소속 25농가 33㏊ 규모의 농지에서 재배한 것으로, 지난 4월 말∼5월 초 이앙했다.

빠르미를 도 농업기술원 시험포장 등에서 소규모로 재배한 적은 있지만, 이번처럼 일반 농가가 대규모로 재배하기는 처음이다.

양 지사는 “충남이 국민 밥상에 가장 먼저 햅쌀을 올리고, 국내 햅쌀 시장을 선도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농가 소득과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벼 신품종 개발과 확산에 속도를 내겠다”라며 “2025년까지 도내 벼 재배 면적의 30%에 충남이 개발한 신품종을 보급해 대한민국 최고 쌀을 생산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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