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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폭염 이어지자 '집콕' 상품 인기

홈트, 홈술, 에어컨 등 매출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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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8.08 11:21
  • 기자명 By. 최홍석 기자
코로나 사태가 이어지고 폭염으로 활동에 제한이 생기면서 '집콕' 관련 상품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은 대전의 한 대형마트의 에어컨, 맥주 코너 (사진=최홍석 기자)
코로나 사태가 이어지고 폭염으로 활동에 제한이 생기면서 '집콕' 관련 상품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은 대전의 한 대형마트의 에어컨, 맥주 코너 (사진=최홍석 기자)
[충청신문=대전] 최홍석 기자 = 코로나 사태가 지속하고 폭염으로 활동에 제한이 생기면서 '집콕' 관련 상품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거리두기 4단계 상향 이후 체육시설의 샤워실, 러닝머신, 운영시간 제한 등에 '홈트레이닝'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5일 마켓컬리에 따르면 지난달 12일부터 이달 1일까지 3주간 건강관리용품 판매량은 작년 동기 대비 98% 증가했다.

특히 중심 잡기를 통해 관련 근육을 강화하는 밸런싱 보드 판매량은 655%, 유산소 운동을 위한 트위스트 방식 스테퍼는 251%나 늘었다.

홈트 시장은 편의성 충족, 가성비 등의 장점이 부각되면서 MZ세대부터 중장년층으로 그 수요가 확산하고 있다.

대전 중구의 스포츠용품 관계자는 "집에서도 쉽게 시작할 수 있는 홈트 관련 상품이 다양해지면서 입문자들이 늘어나는 추세"라면서 "요가매트, 폼롤러 등 간단한 운동용품부터 전문적인 헬스기구까지 골고루 높은 매출을 보인다"고 말했다.

뜨거운 여름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에어컨과 주류 또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5일 전자랜드에 따르면 지난달 1일부터 31일까지의 에어컨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234%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 이전인 2019년 7월과 비교해도 91%나 성장한 수치로, 최근 3년간 7월 에어컨 판매량 중 최고치이다.

롯데멤버스가 지난 2일 발표한 '라임 트렌드' 홈술편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집에서 주로 술을 마신다'는 응답자가 83.6%에 달했다.

코로나 이전인 40.2%와 비교하면 2배 이상 급증한 것이다.

백화점, 마트, 슈퍼, 편의점 등 소매점에서의 주류 판매량도 부쩍 증가해 2019년 동기 대비 주류 판매량은 13.9%가 신장했다.

대전의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사람들이 전반적으로 외출을 자제하면서 집에서 즐길 수 있는 홈트, 홈술, 집밥 등의 수요가 많이 증가한 상황"이라며 "이후 코로나 감염 사태가 길어지는 만큼 취미용품, 홈엔터 등 다른 집콕 관련 상품도 많은 성장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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