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바람개비 길은 도고천변 포토존 조성에 이은 것으로 천변 양옆에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힘차게 돌아가는 바람개비를 블루 존, 핑크 존, 옐로우 존 등 시원한 느낌이 들 수 있는 색 조합으로 구성했다.
특히 지난 6월 파종한 코스모스가 만개하는 9월 말쯤에는 바람개비와 함께 장관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바람개비 길을 찾은 한 시민은 “천변을 걸으며 맑은 하늘과 어우러지는 바람개비를 보고 있으면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에 지친 마음에 바람이 부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라고 말했다.
고영경 면장은 “바람개비 길이 폭염과 코로나19로 지친 지역주민과 방문객들에게 조금이나마 활력을 주고 도고면에도 새바람을 일으킬 첫걸음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