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이 제출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총규모는 기정예산액 대비 11.3%인 6946억 1,600만원이 증액된 6조 8175억 8600만원으로, 일반회계는 5조 7766억 5700만원, 특별회계는 1조 409억 2900만원이며,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은 기정예산액 대비 4.6%인 483억 2700만원이 증액된 1조 1051억 1900만원으로, 심사 후 예산안 조정을 거쳐 오는 13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
10일 열린 복지환경, 산업건설 소관 예산안 심사에서 남진근 의원은 대전추모공원 재개발사업에 대해 공원이 혐오시설이 아닌 공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미래를 보고 설계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복지예산은 불용액을 최소화하여 가능하면 어려운 분들에게 해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집행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대동천 증설 추진 현황, 녹색도시 조성, 참전유공자 지원 등에 대해 질의했다.
이종호 의원은 중소기업 신규고용 인건비 지원에 대해 긍정적인 정책이나 사업이 한시적으로 추진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예산 소진 후 중소기업의 신규인력 채용 시 추가적인 지원에 대한 대책도 필요하다고 했다. 또한 노동자작업복 공동세탁소 설치와 관련하여 구체적인 운영방식이 없다고 지적하며,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사업 추진에 신중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민태권 의원은 금고동위생매립장 당초계획보다 사업비가 증액된 것에 대해 질의하며 설계 적정여부 타당성 검토 결과가 부정적으로 나오면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없어 시비가 늘어나는 것은 아닌지 질의했다. 그러면서 매립장이 적기에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대전추모공원 재개발사업 설계 용역비 증액에 대해 사업 초기 사전 검토가 미흡하다며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사전검토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기현 의원은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사업은 인구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좋은 정책이나 지원액이 너무 미미하다고 지적하며 좀 더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지원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아울러 대전청년하우스의 주차 문제가 심각하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을 검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손희역 의원은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에 대해 온통대전과 대덕이로움을 분리할 것인지 통합할 것인지 협의점을 찾아야 한다며 온통대전몰은 쇼핑몰인 만큼 모두가 사용할 수 있도록 혜택을 줘야 한다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