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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속리산 실종자 수색이 12일째 아무련 소득없어

경찰,국립공원직원 공무원등 수색견까지 270여명 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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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8.11 16:01
  • 기자명 By. 김석쇠 기자
11일 경찰·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공무원 등 280여명의 인력이 보은 속리산 일대에서 50대 실종자를 찾고 있다. (사진=김석쇠 기자)
11일 경찰·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공무원 등 280여명의 인력이 보은 속리산 일대에서 50대 실종자를 찾고 있다. (사진=김석쇠 기자)
[충청신문=보은] 김석쇠 기자 = 지난달 30일 충북 보은군 속리산에서 실종된 50대 남성의 행적이 확인되지 않아 가족들이 애태우고 있다.

11일 보은군과 경찰 등에 따르면 지적장애를 가진 50대가 지난달 30일 법주사에서 열린 미디어 아트쇼 '빛의 향연'을 보러 간다며 장기 투숙하던 지역 내 모텔을 나선 후 실종됐다.

모텔 주인은 50대가 돌아오지 않자 지난 4일 경찰에 신고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 차원에서 예약자만 관람할 수 있어 50대는 법주사에 입장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속리산 여적암 일대 폐쇄회로(CC) TV에서 50대를 확인했다.

11일 경찰과 보은군청, 속리산관리사무소 직원 등 270여명과 경찰 탐색견 3마리가 이 일대와 묘봉 등을 중심으로 집중 수색하고 있다.

보은소방서도 경찰 요청에 따라 드론을 투입해 수색을 돕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실종자가 속리산을 벗어난 흔적을 찾지 못했다”며 “지난 6일부터 인력을 동원, 실종자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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