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적 인지도가 높고 장년층의 열렬한 지지를 받는 ‘KBS 가요무대’가 제57회 백제문화제 개막을 하루 앞둔 30일 저녁에 금강신관공원에서 아름다운 금강과 공산성, 불빛으로 수놓은 금강교를 배경으로 열린다.
공주시는 국토해양부와 SK건설의 후원으로 금강살리기 사업의 준공을 축하하고 제57회 백제문화제의 시너지효과를 높이기 위해 ‘KBS 가요무대’녹화공연을 주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날 녹화공연의 초대가수로는 문주란, 유진아, 김용만, 이용, 김세레나, 윤수일, 문희옥, 김국환, 이자연, 문연주, 소명, 신유, 김상진 등이 출연해 주옥같은 노래를 선보일 예정이다.
KBS 가요무대는 지난 1985년 시작해 지금까지 방송되고 있는 장수 프로그램으로 중장년층을 위한 대표적인 가요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이러한 무대를 금강신관공원에 올림으로써 많은 시민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수변지역대표공연 예술 축제와 연계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일정은 30일 저녁 6시부터 7시까지 방청객 입장이 시작되고, 8시까지 현장 오리엔테이션이 있은 후 본격적인 공연은 8시부터 10시까지 2시간 동안 녹화가 이뤄진다.
행사관계자는 “당일 교통 혼잡이 예상되므로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한 뒤 “야외에서 공연을 하므로 추위에 대비한 복장을 착용하고 입장해 줄 것”을 부탁했다.
공주/한보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