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2개월 연속 상승세로 최근 금리 상승 분위기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17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7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전월대비 0.03%p 오른 0.95%로 집계됐다.
기준금리가 0.5%로 인하됐던 2020년 5월 이후 최고치이다.
금융권에서는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 예고에 수신 금리가 상승하며 예금 금리 상승을 불러왔고 이에따라 시장 금리 상승 흐름이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코픽스가 오름에 따라 시중은행들도 18일부터 적용되는 주담대 금리를 0.03%p 상향 조정한다.
기존 주담대 대출자에게 적용되는 잔액 기준 코픽스와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각각 전월수준인 1.02%, 0.81%를 유지했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에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되기 때문에 시장금리 반영이 상대적으로 잔액·신잔액 기준 코픽스 보다는 빠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