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원내부대표인 강 의원은 지난 19일 당 정책조정회의 현안 발언을 통해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한 국회법 3건은 야당의 반대로 운영위 안건에서 제외돼 처리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회에서 국회 세종의사당 기본조사 설계비 총액 147억을 편성한 것은 여야의 합의가 전제돼서 가능했다”며“2020년 총선과 2017년 대선 당시 국민의힘의 전신인 미래통합당과 자유한국당이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를 공약했다”고 꼬집었다.
또 개정이 지연되는 것에 대해 “지난 대선과 총선에서 전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을 한 것이냐? 선거에서 표를 얻기 위한 사탕이었냐?”며 국민의힘을 비난했다.
강 의원은 “국민의힘은 지금이라도 운영위 의사 일정 협의를 통해 세종의사당법 논의에 응하라”며 “국민의힘이 결단만 하면 얼마든지 8월 임시국회에서 통과시킬 수 있다”고 주장하고 “전국이 고르게 잘사는 대한민국을 위한 국가균형발전, 그 원대한 목표의 마중물이 될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해 국민의힘의 대승적 결단을 기다리겠다”며 압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