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최홍석 기자 =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의 오픈에 지역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중부권에 없던 프리미엄 브랜드 입점부터 193M에 달하는 엑스포 타워까지 중부권의 새로운 랜드마크 탄생을 기대하는 것이다.
대전신세계는 쇼핑과 호텔, 체험형 콘텐츠 등을 결합한 신개념 미래형 백화점으로 신세계백화점 중 3번째 규모를 자랑하는 매머드급 점포이다.
특히 대전 지역 현지 법인 설립을 통한 지역민 우선채용과 로컬브랜드 적극 유치, 지역소상공인과 상생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대한 의지도 크다.
신세계가 쌓아온 데이터를 바탕으로 구성한 지역 상권 최적화 브랜드도 주목해 볼 만하다.
오픈과 동시에 선보이는 구찌, 보테가베네타, 발렌시아가, 펜디, 생로랑, 셀린느, 몽클레르, 브루넬로쿠치넬리, 로저비비에, 톰포드, 예거르쿨트르, 파네라이, 불가리, 피아제, 쇼메 등 인기 럭셔리를 포함해 다양한 500여개의 격이 다른 브랜드를 준비했다.
여기에 전망대, 갤러리, 과학관, 문화센터, 아쿠아리움 등 단순히 물건을 파는 곳이 아닌 과학과 문화, 예술이 어우러진 복합 공간을 통해 전국에서 찾아올 수 있는 관광과 쇼핑의 메카로 거듭나겠다는 신세계의 의지를 엿볼 수 있다.
대전신세계는 오는 27일 정식 오픈에 앞서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 동안은 프리오픈을 진행한다.
단 프리오픈 기간에는 점포 운영 시간이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로 단축 운영될 예정이며 코로나 확산에 따라 별도의 개점 행사는 진행하지 않는다.
반면 최근 증가하고 있는 지역 내 감염자 확산이 성공적인 오픈에 발목을 잡을 수도 있는 상황이다.
비슷한 상황에서 일주일 앞서 오픈한 롯데백화점 동탄점을 살펴보면 방역에 대한 걱정도 빼놓을 수 없기 때문이다.
롯데百 동탄점의 경우 직원 5명이 코로나에 확진 판정을 받았음에도 운영을 강행해 방역에 구멍이 뚫렸다는 빈축을 받은 바 있다.
대전신세계는 대전시와 협조해 철저한 방역 대책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관심 속에 오픈을 하는 상황인 만큼 아직 코로나에 대한 확실한 방역 수단이 없다는 점이 문제로 작용할 가능성이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