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학교가 최근 일본 자매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문화 캠프가 호평받았다.
24일 한남대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20일까지 2주간 일본 죠사이국제대학생 13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캠프를 열었다.
매년 여름방학 자매대학 학생들을 초대해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온라인으로 무대를 옮긴 것이다.
프로그램은 한국어수업, 캘리그라피, 전통악기 가야금 판소리 공연, 자개 스마트 그립톡 만들기, 셀프메이크업, 케이팝 방송댄스 등 다양하게 마련했다.
학생들이 만들기에 동참할 수 있도록 국제택배를 통해 체험 키트를 발송했다.
지도교수인 카요코 유야마 교수는 "(일본)학생들이 한국문화를 배우고 한남대 학생들과 소통하며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매우 귀한 체험을 할 수 있었다"며 "지속적으로 온라인 캠프가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남대 평생교육원 변상형 원장은 "많은 기대와 걱정으로 준비했으나 학생 인기가 좋아서 놀랐다"라며 "지속적이고 다양한 글로벌 프로그램을 개발해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