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한남대에 따르면 내달 10일부터 원서접수하는 이번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정원의 86%인 2369명을 선발한다. 모든 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으며 전형간 복수지원할 수 있다.
한남대는 대전·세종·충남·충북 학생들만 지원 가능한 지역인재전형을 학종과 교과 두 전형에서 운영하고 있다. 해당 지역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로 수험생 본인이 입학부터 졸업까지 해당 지역에서 재학(졸업)한 경우만 지원할 수 있다. 선발인원도 교과 634명(23%), 학종 309명(11%) 등 943명(34%)으로 전년보다 11명 늘렸다.
올해 주요 변화는 학생부종합 지역인재전형의 선발방식이다. 지난해 지역인재전형은 1단계 평가에서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를 반영했으나 올해에는 자기소개서를 폐지해 수험생 부담을 최소화했다. 1단계 학생부 평가점수 100%로 모집인원의 4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와 면접 점수 30%를 합산한다.
교과전형에서는 전교과 전과목 성적을 정량으로 반영한다. 대전 지역에서는 국립대학들만 전교과 전과목 성적을 반영하고 있다.
은웅 입학홍보처장은 "한남대는 신입생들이 입학과 동시에 교수님들과 집중상담을 통해 대학생활 및 학업 진로 취업 등에 대한 1대1 지도를 받는다"라며 "4차산업혁명시대에 맞춰 융합적 인재육성을 목표로 창의융합 교육혁신 플랫폼을 적극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내달 10일 오전 9시부터 14일 오후 7시까지 이뤄진다. 서류와 자기소개서 입력 마감은 16일 오후 9시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