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발표한 지역 소비자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8월 중 소비자심리지수는 100.6로 전월(103.5) 대비 2.9p 떨어져 두 달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가계 경제상황 및 경기와 연관성이 높은 6개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이다.
각 지수의 장기평균치를 기준값 100으로 보고 100보다 크면 낙관적,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가계재정 상황과 경기에 대한 인식도 악화됐다.
현재생활형편은 87로 전월보다 5p 하락했으며 6개월 뒤의 예상생활형편을 나타내는 생활형편전망도 전월보다 소폭 떨어진 95로 조사됐다.
6개월 뒤의 가계수입전망은 98로 전월보다 1p 하락, 소비지출전망은 전월보다 1p 오른 109를 기록했다.
현재경기판단은 75로 전월 대비 6p 하락했으며 향후경기전망도 90을 기록해 전달보다 4p가 떨어졌다.
한편 8월 중 대전·충남 소비자심리지수는 전국수치인 102.5보다는 조금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