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는 26일 실생활 중심의 교육활동 운영을 위한 ‘마을 배움터’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맺은 세종행복교육지원센터, 온빛초, 범지기 3단지(회장 윤은구)·9단지(회장 유문상)와 가락마을 20단지(회장 강병훈) 입주자대표회의는 앞으로 공동주택 내 공용시설에서 학교의 다양한 교육활동을 운영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은 ▲세종(온빛)마을 배움터 운영 협력관계 구축▲정기 협의회 운영·참여 ▲마을 배움터 운영을 위한 시설 공간 활용·상호 협력 ▲연수, 교육 자료, 프로그램 개발 및 협력 등 내용을 담았다.
마을 배움터 추진 배경은 세종시 특성상 공동주택이 밀집돼 있어 공동주택 내 공용시설을 학교가 활용해 교육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교육 공동책임 의식을 마을 전체로 확산하는데 있다.
더욱이, 코로나19 확산 이후 안전한 학습공간 마련이 절실해졌고 마을 탐색 등 현장 중심 활동의 필요성 또한 높아져서다.
마을 배움터는 센터 실무분과협의회 마을 배움터 분과(분과장 김연복) 제안으로 지난해 범지기 3단지에서 온빛초 학생들이 마을 탐색 UCC를 제작하며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해 시범운영을 거쳐 올해 온빛초 전 학군(범지기3·9단지, 가락마을 20단지)으로 확대돼 본격적인 운영을 앞두고 있다.
협약을 기점으로 학교-마을간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마을 배움터 관련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정기 협의회도 운영할 예정이다.
센터는 이번 마을 배움터를 통해 마을 탐색, 아파트 내 생태교육 및 캠페인 활동, 공용시설을 활용한 동아리 활동 등 다양한 교육활동이 이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장원호 센터장은 “아파트 밀집 지역의 우수한 공용시설을 학교가 활용해 다양한 교육활동이 운영되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마을과 학교가 함께 교육의 공동책임 의식이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