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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첫 3·1 만세운동’ 예산지역 독립유공자 5명 정부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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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1.09.01 10:32
  • 기자명 By. 홍석원 기자
예산군은 지난달 31일 군청에서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예산지역 독립유공자 5명에 대한 정부포상 전수식을 가졌다. (사진=예산군 제공)
예산군은 지난달 31일 군청에서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예산지역 독립유공자 5명에 대한 정부포상 전수식을 가졌다. (사진=예산군 제공)
[충청신문=내포] 홍석원 기자 = 예산군은 지난달 31일 군청에서 예산 출신 독립유공자 유족 5명에 대한 정부포상 전수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수식은 국가보훈처 주관으로 황기철 국가보훈처장을 비롯한 유족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충남 최초로 3·1만세운동을 시작한 예산군은 광복 이후 76년이 지난 지금까지 서훈을 받지 못한 독립유공자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발굴과 조사 작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86명을 발굴해 국가보훈처에 포상을 신청했고 43명의 서훈이 확정되는 성과를 거뒀으며, 제76주년 광복절 계기 포상자 247명 중 예산군 출신이 38명으로 지자체 중 가장 많은 인원을 배출해 그 의미를 더했다.

황선봉 군수는 “독립을 위해 온 몸으로 헌신한 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을 잊지 않고 앞으로도 독립유공자의 희생과 애국정신 등 공적 알리기를 통한 보훈선양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며 유족분들에 대한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포상 전수 유공자는 ▲1919년 3월경 충남 예산군 대흥면 대흥공립보통학교 학생으로 독립만세 운동에 참여한 故 박동복 선생(1900∼1973)의 손 이옥순 님 ▲1919년 3월 충남 예산군 임성면에서 주민들과 함께 산 위에 올라 대한독립만세를 외치는 등 활동을 하다 체포된 故 윤칠영 선생(1893∼1966)의 손 윤정노 님 ▲1919년 4월경 충남 예산군에서 독립만세운동 참여 등 활동을 하다 체포돼 태 60도를 받은 故 정계호 선생(1869∼1956)의 손 정낙출 님 ▲故 정대홍 선생(1892∼1922)의 손 김기문 님 ▲1930년 예산공립농업학교 재학 중 광주학생운동 동맹휴학을 주도하다 퇴학처분을 받고 1931년 대동가극단의 연극 비판을 이유로 체포된 故 정창희 선생(1912∼1977)의 손 장재열 님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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