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는 오는 8일 9시부터 유튜브 채널에서 '디지털 빅뱅, 메타버스 기술'을 주제로 '글로벌전략연구소(GSI)-2021 국제포럼'을 연다.
이번 포럼은 특수 제작된 가상 무대가 도입된다. GSI 관계자는 "가상의 무대에서 3D 기술 등을 활용해 국제 포럼을 연출한 선구적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사로는 전문성과 통찰력을 갖춘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이 나선다.
KT 엔터프라이즈 사업과 메타버스 원팀을 담당하는 배기동 상무는 메타버스의 시장 동향·KT 확장현실(XR) 기술 레퍼런스·시사점 등을 통해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과 활성화를 위한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미국 증강현실(AR) 솔루션 기업 스페이셜의 공동창업자이자 최고제품책임자인 이진하 대표는 AR 기술로 구현한 원격 협업 오피스를 소개한다. 재택근무가 새로운 일상이 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면 협업 활동의 대안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어 프랭크 스타니크 독일 함부르크 대학교수는 지능형 가상에이전트, 혼합현실, 사물로봇인터넷의 결합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실감형 기술의 이상적 모습을 제시하고 이로 인해 변화될 메타버스 기술의 미래상을 공유한다.
또 마르코 템페스트 MIT미디어랩 디렉터 펠로우 기조연설과 김범주 유니티 코리아 본부장, 우운택 KAIST 문화기술대학원장, 조셉 페라로 랩스터 부사장, 유씨 카얄라 3D Bear CEO의 '미래교육을 위한 메타버스 기술 활용'에 대한 연설이 이어진다.
이 외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약 50여 명의 메타버스 관련 기술자·과학자·교육자 등이 온라인 패널로 참여해 메타버스와 실감형 기술의 교육적 활용과 미래 전망에 관해 연사들과 질의응답을 나누고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