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한국철도(코레일)는 페트병 재활용을 높이기 위해 환경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KTX 특실 생수병의 비닐라벨을 없애기로 했다.
상표띠 없는 투명 페트병 사용을 통해 비닐 폐기물을 줄이고 폐플라스틱의 재활용율을 높이는 데 동참키 위함이다.
이에 한국철도는 내년 4월부터 KTX 특실 이용객에게 제공하는 생수병을 비닐라벨 대신 몸체에 제품명, 유통기한 등이 새겨진 페트병으로 전량 교체한다.
특실에서 사용되는 생수병은 연간 약 700만병으로 라벨을 없애면 100톤 가량의 폐플라스틱이 고품질로 재활용 될 수 있다.
정왕국 사장 직무대행은 "대표적인 친환경 교통수단인 철도 운영사로서 탄소중립 사회를 앞당기고 지속가능한 ESG경영 실천을 위해 작은 부분에서부터 바꿔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