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세종충남대병원-소프트넷, 디지털 치료제 공동 연구개발 추진

1일 업무협약 체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1.09.02 15:36
  • 기자명 By. 임규모 기자
세종충남대병원이 지난 1일 ㈜소프트넷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디지털 치료제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사진=세종충남대병원 제공)
세종충남대병원이 지난 1일 ㈜소프트넷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디지털 치료제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사진=세종충남대병원 제공)
[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세종충남대병원과 ㈜소프트넷이 손잡고 정신건강의학 관련 디지털 치료제(Digital Therapeutics, DTx) 개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세종충남대병원은 지난 1일 ㈜소프트넷(대표이사 이상수)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디지털 치료제, PHR(개인건강기록·Personal Health Record) 기반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디지털 헬스케어 빅데이터 구축을 위한 공동 기술개발에 나선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세종충남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개발에 공동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디지털 치료제는 정신건강의학 관점에서 이른바 ‘3세대 약물’로 일컬어지며 질환 예방과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비대면 치료가 가능하다는 점과 환자에게 약물과 같은 인체 내 부작용을 유발하지 않아 좀 더 다양한 환자 군에게 적용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의료 시스템 사각지대와 사회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해 시장 규모는 약 2조 6000억으로 추산, 연평균 20%가량의 성장세를 보여 2025년에는 약 8조3000억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앞서 세종충남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철현 교수는 지난 3월 소프트넷과 정서(기분), 불안, 공황 등 심리 상태를 추적하고 자가 관리할 수 있는 마음 관리 애플리케이션 ‘inPHRsym’을 공동 출시해 디지털 치료제에 새로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조 교수가 개발한 ‘inPHRsym’은 기분, 에너지, 불안, 짜증 등의 심리 증상뿐 아니라 공황 증상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기록할 수 있다. 음주, 흡연, 운동, 생리 등 다양한 생활패턴 관리도 가능하다.

나용길 원장은 “헬스케어 데이터와 관련해 지속적인 연구를 진행한 소프트넷과 다양한 협력을 통해 가치 있는 성과물을 만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며 “향후 소프트넷의 헬스케어 데이터가 좋은 가치로 이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상수 대표이사는 “의료기관, 공공기관, 정부 부처 등과 함께 관련 사업을 진행한 경험을 토대로 보다 나은 의료환경을 만들기 위해 세종충남대병원과 힘을 모아 연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