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스톤디자인은 학생 스스로가 산업체와 전공지식을 연계해 설계부터 기획, 제작까지 해결하는 실무형 융·복합 교육프로그램으로, 매년 학생들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출품되고 특허까지 출원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인문사회, 예체능, 이공학계열 등 다양한 전공 분야에서 총 21개팀이 참여해 실생활적용 가능한 수준 높은 작품을 출시했다는 후문이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Green.Zip'팀은 폐건전지로 인한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한 배트리(Batree)라는 폐건전지 수거함을 개발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 팀은 디자인팩토리에 개설된 융복합교과목을 통해 융합디자인과, 기계공학과, 글로벌비즈니스전공, 미디어영상학과 등 다양한 전공 학생으로 구성됐다.
황철호 LINC+사업단장은 "참여하는 학생들의 주제가 해를 거듭할수록 다양화되고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을 정도의 수준 높은 작품도 많아졌다"면서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캡스톤 디자인을 통해 기업과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남대는 대회 성과물을 이달 중순까지 56주년 기념관 로비에 전시할 계획이며 오는 11월에는 올 캡스톤디자인 전체 참여학생을 대상으로 경진대회를 추가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