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제천시에 따르면 장락초등학교 3학년 7반(담임 이준우) 학생들이 다가오는 추석을 맞아 소외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자신들의 용돈을 모은 소정의 성금 2만 원을 교동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이준우 교사는 “이번 성금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고 싶다는 마음으로 십시일반 모았다"며 "작으나마 아이들의 마음이 코로나 19로 힘든 시기를 겪는 분들께 힘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강충원 교동 동장은 “이웃을 위해 나누고자 하는 아이들의 마음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 이러한 응원을 담아 소중하게 사용하겠다 “고 화답했다.
금성면 지역사회보장 협의체(공공위원장 박영순, 민간위원장 권 동)도 위원들이 직접 발굴한 복지사각지대 대상자 17개 가구를 방문해 1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하고 위로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관내 개인운영시설 요한네 집을 방문해 30만 원 상당의 위문품을 전달했다.
의림지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안운식), 통장협의회(회장 신창준),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김규수), 새마을 부녀회연합회(회장 허미숙) 등도 추석을 맞아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의림지동 행정복지센터에 200만 원 상당의 쌀과 라면을 기탁했다.
안운식 위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시기이지만 나눔과 배려를 통해 정이 넘쳐나는 추석명절을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했다”며 “모두가 마음 따뜻한 명절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이성호 의림지 동장은 “직능단체들의 정성과 사랑이 담긴 위문품을 추석 명절에 전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면서 "관내 어려운 이웃들이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마음을 담아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
제천 선우 라이온스클럽(회장 노종숙)도 중앙동행정복지센터(동장 송경순)를 방문해 라면 50박스를 기탁했다.
노종숙 회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작은 물품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전했고 송경순 중앙동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가 어려운 형편임에도 불구하고 이웃을 위해 큰 힘이 되어주셔서 감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