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ETRI, 오피스 문서 검색 AI 기술개발

정보검색 후 사람처럼 내용 파악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1.09.07 11:57
  • 기자명 By. 최홍석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문서를 사람처럼 이해하고 파악하는 AI 기술을 개발했다. ETRI 연구진이 개발한 패러프레이즈 인식 API와 오픈소스와의 성능 비교 지표 (사진=ETRI 제공)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문서를 사람처럼 이해하고 파악하는 AI 기술을 개발했다. ETRI 연구진이 개발한 패러프레이즈 인식 API와 오픈소스와의 성능 비교 지표 (사진=ETRI 제공)
[충청신문=대전] 최홍석 기자 =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문서를 사람처럼 이해하고 파악하는 AI 기술을 개발했다.

7일 ETRI는 오피스 문서로부터 사용자의 질문에 정답을 알려주고 두 문장이 같은 의미인지 이해하는 API 2종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현재의 검색 기술은 사람과 달리 문장이 조금만 달라져도 의미를 올바르게 인식하지 못하고 게시물 제목이나 파일 이름을 검색해 일일이 문서를 열어봐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오피스 문서에서 원하는 정보를 검색하고 사용자가 하는 질문에 정답과 근거까지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다.

예를 들어 '출장 경비가 100만 원 들 때, 결재를 어느 선까지 받아야 할까요?'라는 질문을 입력하면 '100만 원 이하인 경우, 부장 전결'과 같은 사내 규정 정보를 담은 문서와 그 근거 부분까지 찾아 주는 방식이다.

현재는 한글 문서 대상으로만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기술 자체는 워드, PDF 등 다른 문서에도 쓰일 수 있어 사내 규정, 메뉴얼, 온라인 공고 등 다양한 문서와 분야에 적용될 전망이다.

임준호 언어지능연구실 박사는 "이번 기술로 한국어 인공지능 서비스 시장이 더욱 활성화돼 외산 인공지능 솔루션의 국내시장 잠식을 막고 국민들이 유용한 지식 정보를 쉽고 빠르게 습득할 수 있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